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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공연을 보고/듣고
평소 인기가 짱인 김남윤지휘자의 초대를 받아
컨벤션 벨라지움으로...
무서운 아내를 모시고.
기대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14번 테이블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며
지휘자의 설명에 귀를 귀울인다
아니 이게 왠 일인가
설명자의 목소리가 청중을 빨아들이는데 정말 놀랍다
내노라는 모 지휘자는 잘 난 채에 좀 거슬렸는데
오늘은 참 좋다는 게 아내의 귓속말에 백프로 동의합니다
연주가 시작되는데
연주회 가기 전에 cd로 2번 듣고(예습하고)간
브루호의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이 연주되자
옆에 앉은 아내가 또 귀ㅅ속말로 다가온다
참 좋단다. 그리고 평소에 제법 많이 들어서 귀에 익은 곡인데
곡 이름도 모르고 들었는데
이렇게 연주회에서 들으니 너무 좋다네요.
피호영의 바이올린 연주는 완전 베테랑의 단계라고 해야하나요?
브루흐의 곡이 끝나고
휴식시간에 얼른 갖다마신 와인 2잔에 ......짱
베토벤의 5번교향곡 연주에 앞서 뭘 설명하려나 했는데
지휘자의 악기별 설명은 짧으면서 흥미을 주는 부분이었고
운명교향곡이 연주되자 청중은 쥐죽은 듯 몰입되고
끝이나자 청중은 모두 살았다는 듯 숨을 내쉬는 거 같았습니다.
허나 지적하고 싶은 건
아무래도 입체감(공간감)은 전용오케스트라공연장에 비해 좀 떨어지는 것 같았고
공연시간이 좀 짧은 게 흠이 아닌가싶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내의 제의로 다음 12월공연을 무조건 내일 예약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성남아트센터공연이 있으면 교회 다락방 순원들
단체 참석시키려고 합니다
오늘하루 맛있게 요리했습니다 W필 덕분에.
홧띵 w필이 발전,영원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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