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740 추천 수 0 댓글 0

 

오지 않는 사람

 

저만치 오는 사람을 보고 당신인 줄 알았습니다.

뒤집을 수 없는 결과를 낳은 우연이

필연이라 불리듯

당신은 내게 뒤집을 수 없는 필연입니다.

 

당신.

어디가 있어도 내가 찾아내고 말던 당신 .

당신 기다리는 마음 초조하게 시계를 보고

당신 웃는 모습 떠오르는 순간 내 마음

대번에 따뜻해집니다.

 

불 꺼져도 당신은 내게 환한 대낮입니다.

만지면 김 서리는 찻잔입니다.

가진 것 하나 없어도 사랑할 수 있다고 믿었던

모르는 날의 미숙한 사랑.

삶은 그러나

아무 것도 가지지못한 사랑을 무너지게 했습니다.

 

죄 없는 세월만 강처럼 흘러

당신은 내 맘 속에

잔물결 하나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시간이 간 뒤에야 알았습니다.

 

뒤집을 수 없는 결과도 뒤집힐 수 있다는

시시한 사실 하나를 나는

세월 흐른 뒤에야 알았습니다.

모든 만남이 이별을 감추고 있다는 사실을 정말

당신과 헤어진 뒤에야 알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4 부칠 수 없는 편지 가오리 2019.04.10 1345
253 기타 좋은글 이영훈 2019.04.02 1756
252 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영훈 2019.01.02 1952
251 비록 소리새 2018.10.25 2160
250 사랑하는 사람과 소리새 2018.10.24 2106
249 그러면 지금처럼 소리새 2018.10.24 2099
248 재미로 보는 시계 계급도 조조탈탈이 2018.10.22 2572
247 바다로 가는것은 소리새 2018.10.22 1883
246 별자리 소리새 2018.10.22 2006
245 네가 그리우면 소리새 2018.10.22 1862
244 소외된 것들을 소리새 2018.10.21 2284
243 사람의 사랑 소리새 2018.10.21 2225
242 여초에서 논란중인 소개팅남 조조탈탈이 2018.10.20 2270
241 추억에 못을 박는다 소리새 2018.10.20 1942
240 전화를 받지 않을때 생각하는것들 조조탈탈이 2018.10.19 2098
239 고추 없는 엄마때문에 멘붕 온 아들 조조탈탈이 2018.10.19 2533
238 그 절망 속에서 소리새 2018.10.19 1958
237 따라오고 있었다 소리새 2018.10.19 1830
236 아이는 부모의 거울 조조탈탈이 2018.10.18 1922
235 지하철 맞은 편 자리의 불편한 시선 조조탈탈이 2018.10.18 2075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0 Next ›
/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TEL (02)3442-4285 | FAX (02)3442-4798 | ADDRESS 06173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621, 4층 (삼성동, 강남벤처랜드)

W PHILHARMONIC ORCHESTRA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