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9.04 13:34

저는 당신을 생각할

조회 수 1195 추천 수 0 댓글 0

 

나 죽거든, 사랑하는 이여

 

저는 당신을 생각할 거예요.

아니 어쩌면 잊을지도 몰라요.

 

온갖 것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어둠 속에서 누워 꿈꾸면서

 

나이팅게일의 구슬픈 노래도

저는 듣지 못할 거예요.

 

저는 나무 그늘을 보지 못할 거예요.

비 내리는 것도 모를 거예요.

 

또한 당신이 원한다면 나를 생각해 주세요.

아니 잊으시려거든 잊어 주세요.

 

비 맞고 이슬 흠뻑 젖는

푸른 풀만이 자라게 해 주세요.

 

머리맡에 장미꽃 심지 말고

그늘 짓는 사이프러스도 심지 마세요.

 

나 죽거든, 사랑하는 이여

나를 위해 슬픈 노래 부르지 마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그로 인해 소리새 2018.09.04 1232
123 빗방울길 산책 소리새 2018.09.04 1118
122 이리도 마음 저리는 소리새 2018.09.04 1260
121 내 가슴 속 한켠에 소리새 2018.09.04 1123
» 저는 당신을 생각할 소리새 2018.09.04 1195
119 다시 살게 하십시오 소리새 2018.09.04 1109
118 소망이란 이런 것 소리새 2018.09.04 1168
117 지금 당신께 비추인 건 소리새 2018.09.03 1235
116 다시 돌아오지 소리새 2018.09.03 1174
115 외롭지 않은 것 소리새 2018.09.03 1144
114 어느 날 갑자기 소리새 2018.09.03 1081
113 눈사람되어 서 있는 소리새 2018.09.03 1131
112 먼 하늘 소리새 2018.09.03 1226
111 그 깊은 속눈썹의 소리새 2018.09.03 1147
110 그대에게 소리새 2018.09.03 1117
109 그 하늘 그 별빛 소리새 2018.09.02 1235
108 이제는 그대만을 소리새 2018.09.02 1271
107 님의 이름이 흔들립니다 소리새 2018.09.02 1172
106 한사람을 위한 기도 소리새 2018.09.02 1363
105 나무처럼 서서 소리새 2018.09.02 1270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TEL (02)3442-4285 | FAX (02)3442-4798 | ADDRESS 06173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621, 4층 (삼성동, 강남벤처랜드)

W PHILHARMONIC ORCHESTRA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