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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15:59

다시 목마름에

조회 수 1266 추천 수 0 댓글 0

 

목마름

 

이젠 내 간절한 목마름

땅에 묻고

다시 목마름에 싹 돋아

꽃 필 날 기다려야 하리.

 

그동안

돌길은 반쯤이나 모래가 되고

또 작은 모래가 되어

흔적조차 사라져

 

꿈길 어디메쯤

마주칠 수도 있으련만

너무 눈부신 달빛

만리에 내려 쌓여

 

눈먼 그리움

저 혼자서 떠돌다가

돌아올뿐

 

술 취하여

그대 무릎 베개 삼아

잠들고 싶은 날

 

그대가 밤마다

이곳 문전까지 왔다가 가는

그 엷은 발자국 소리를

내 어찌 모를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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