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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3 22:27

행선지가 확실한

조회 수 1081 추천 수 0 댓글 0

 

그리운 이 그리워

 

그리운 이 그리워

마음 둘 곳 없는 봄날엔

홀로 어디론가 떠나 버리자.

 

사람들은

행선지가 확실한 티켓을 들고

부지런히 역구를 빠져 나가고

또 들어오고,

 

이별과 만남의 격정으로

눈물짓는데

방금 도착한 저 열차는

먼 남쪽 푸른 바닷가에서 온

완행.

 

실어온 동백꽃잎들을

축제처럼 역두에 뿌리고 떠난다.

 

나도 과거로 가는 차표를 끊고

저 열차를 타면

어제의 어제를 달려서

잃어버린 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

 

그리운 이 그리워

문득 타 보는 완행 열차,

그 차창에 어리는 봄날의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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